게실염으로 치료중…담당의사 "치료 순조롭게 진행" 소견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한때 재계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대장 게실염(diverticulitis)으로 입원 치료중이며, 담당 의사는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게실염은 대장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생긴 주머니(낭)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회사측은 정몽구 회장이 입원한 병원은 밝힐 수 없다면서 증세가 위독하지 않은 만큼 염증이 조절 되는대로 곧바로 퇴원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83세인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16년 12월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후 2018년 9월부터는 아들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총괄 경영을 맡고 정몽구 회상은 자택에서 주요 경영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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