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5.2% 증가…미주지역 구조용 대구경강관 판매 등 확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세아제강지주는 올 2분기 매출 5502억원·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영업이익은 64.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같은 기간 91.6%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55.1%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92.2%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외 철강수요가 급감하고 해외법인 실적이 저하된 영향으로, 중동지역 프로젝트 지연 등 수주 부족에 따른 제조법인(SSUAE) 실적도 악화됐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1억원·1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축소된 반면,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같은 기간 9.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4%·43.8%·60.0% 하락했다.

세아제강은 미주 현지 철강시황 악화로 수출 물량 및 수익성이 줄었으나, 비미주지역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강관 및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용 STS 대구경강관 등의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법인별 판매전략을 점검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내수 및 비미주지역 판매 확대 △북미지역 제품 믹스를 통한 판매 확대 △영업조직 정비 및 마케팅·홍보활동 강화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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