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방역 챌린지' 캠페인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mom편한 놀이터' 통해 차별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마련
   
▲ 롯데가 SNS를 통해 일상 속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마음방역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에 있는 가운데 롯데가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나서고 있다. 

먼저 롯데는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로 사회적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건강 지키기' 활동에 나섰다. 

롯데는 SNS를 통해 일상 속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마음방역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마음방역 챌린지는 거창한 방역법이 아닌 집에서 대파 키우기, 홈 노래방 등 지금 당장 실천하며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활동을 영상·사진으로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롯데 전 계열사의 동참과 함께 일반인 누구나가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이 컸던 스포츠, 문화, 예술, 공연계를 중심으로 공감과 참여가 이어졌는데, 올 한해 경기가 연기되거나 관중 없는 경기를 이어가면서 적응이 쉽지 않았던 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는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화상통화를 통해 마음 방역을 하고 이를 계기로 경기에 집중했다고 한다. 

또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KLPGA 최혜진 프로 역시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소개하며 마음 방역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편 롯데는 마음방역 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방역 놀이키트(1억원 상당)'를 매칭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면세점은 지난 7월 인천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3000만원 상당의 '마음방역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어 야외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 롯데

또 롯데는 엄마와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마음 편한 공간을 지향하며, mom편한 놀이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볼 수 있었던 철재로 만들어진 시설 대신 mom편한 놀이터는 조금 더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한 플라스틱, 고무, 스테인레스 재질 등으로 변화한 놀이 시설로 구성하고 있다. 

최근 지자체와 교육청에서는 자연친화적인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롯데는 이보다 조금 더 앞선 2017년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이들의 놀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시설을 위한 고민을 시작한 결과다. 

놀이터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활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공간에 충분히 적용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놀이워크샵을 진행해 아이들이 원하는 사항을 반영한 디자인과 시설로 세상에 하나뿐인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mom편한 놀이터'는 목재와 지형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주변 환경과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놀이기구를 배치해 지역주민과 아이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놀이 선진국인 유럽에 많이 적용되는 놀이터와 비슷한 모양으로 획일화 되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mom편한 놀이터'는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14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는 16호점까지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는 외부에 짓는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차별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상황적 어려움을 동시에 고려해 실내에서도 아이들이 놀이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놀이키트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에 놓인 아이들에게 놀이키트를 전달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마음방역챌린지'와 연계해 아이들에게 '어디든 놀이터'라는 놀이키트를 제작해 한부모 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7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 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현혈 진행 중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버스 탑승 인원을 시간별로 편성해 대기 시간 및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했다.

롯데GRS는 지난 7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생 및 청결을 더욱 강조하는 추세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과 시대상황에 적합한 위생 및 청결을 주제로 한 '반짝반짝 깨끗하게 위생교육북 만들기' 봉사활동을 언택트로 진행했다. '위생교육북 만들기' 봉사활동은 참여자가 제작 키트를 수령해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제작 후 국제 NGO 단체기구인 월드쉐어에 제출하면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