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구매 후 2~3년 뒤 교체 시 기존 제품가 최대 50% 보상 할인
삼성 노트북 4종 2000대 한정…11번가 단독 진행
"휴대폰처럼 주기적으로 최신 제품 교체 기회 제공"
   
▲ 삼노환(삼성 노트북 환승 할인 클럽)'프로그램./사진=SK네트웍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SK네트웍스가 삼성전자 노트북 재구매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일 SK네트웍스는 삼성 노트북 구매고객이 향후 새 제품으로 교체 시 기존 노트북 가격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삼노환(삼성 노트북 환승 할인 클럽)'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삼성전자 제조 상품에 추가적인 서비스를 결합∙제공할 수 있는 공식 온라인 솔루션 파트너사다. 또한 자회사와 함께 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을 운영해오며 중고기기 기능 점검 및 데이터 관리∙삭제, 인증서 발급 등 고객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선도해왔다. 그렇게 때문에 새기기 구매와 중고제품 회수가 결합된 이번 삼노환 프로그램 출시가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삼노환 프로그램은 2000대 한정 11번가를 통해 단독으로 이뤄진다. 11번가에서 판매하는 갤럭시북플렉스·갤럭시북이온·갤럭시북S·노트북PLUS 등 노트북 4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삼노환 혜택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이어 24개월 또는 36개월 간 사용 후 기존에 구매했던 노트북을 반납하고, 해당 기기 가액의 30~5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 적용 받아 삼성의 신규 노트북을 재구매하게 된다. 200만원대의 노트북의 경우 최대 100만원 대의 보상을 받는 것이다.

삼노환 프로그램 고객에게는 중고 노트북 보상 이외에도 시원스쿨·스카이에듀 등 어학과 수능·고등내신·IT·직무 교육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 이용권을 최대 2년 간 제공한다. 또 모바일 도서 플랫폼 원스토어북스 캐쉬 5000원을 2년간 매월 지급하고 SK네트웍스서비스를 통해 무상 노트북 점검 서비스도 2년차에 2회에 걸쳐 지원한다.

이 같은 혜택과 더불어 민팃의 데이터삭제 전문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이 반납하는 노트북의 잔여 데이터를 완벽히 삭제, 개인정보 보호 측면의 만족감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3년 주기로 교체하는 휴대폰처럼 고객이 최신 노트북을 할인받아 '환승'할 수 있도록 멤버십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제품들에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객은 경제적인 혜택을 누리고, 자원 재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는 유통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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