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랭킹뉴스 폐지…기자·연재 구독 강화
   
▲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전체 뉴스 랭킹을 폐지하고 대신 언론사별 랭킹 모음을 노출시킨다. /사진=네이버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네이버는 오는 10월부터 전체 기사에 대한 섹션별, 연령별 랭킹을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신 각 언론사별 많이 본 뉴스가 강화될 예정이다.

네이버 뉴스는 2017년 10월부터 이용자가 선호하는 언론사를 선택해 구독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2070만 명의 사용자가 1인 당 평균 5.8개 언론사를 구독하고 제휴 언론사들은 하루 평균 40건 이상의 기사를 언론사 편집판에 올리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뉴스 소비 중심에 구독이 자리 잡은 만큼, 뉴스 전체 랭킹은 폐지되고 언론사별 랭킹은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마이뉴스판’의 뉴스 서비스 랭킹홈은 언론사별 랭킹 모음으로 점차 바뀔 예정이다. 

또 기사 본문 하단에 노출됐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 대신 새로운 추천 모델도 반영된다. 즉 해당 기사 내용과 관련 있거나 그 기사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뉴스들이 노출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메인 영역 뉴스판에서는 언론사 뿐 아니라 기자와 연재 시리즈도 구독할 수 있다”며 “오는 24일 그동안 메인 ‘MY뉴스판’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기자 및 연재구독카드가 ‘언론사편집판’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언론사 편집판’은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기자, 연재 뉴스가 노출된다. ‘마이 뉴스판’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뉴스를 볼 수 있는 영역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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