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료급식소 42곳에 칸막이 1천여개 설치 지원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감염 예방 효과 기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가 인천 지역 무료 급식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칸막이 설치를 지원한다.

한마음재단은 23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카허 카젬 한마음재단 이사장,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지역 무료 급식소에 칸막이 설치를 위한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왼쪽),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가운데),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향후 코로나19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내려가 무료 급식소 운영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 10월 동안 인천 지역 무료 급식소 42곳에 1089개의 칸막이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카허 카젬 한마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19의 확산 지속으로 인해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무료 급식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마음재단은 급식소를 통한 코로나 추가 확산과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칸막이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무료 급식소에 칸막이가 설치되면 식사 중 옆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9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보령, 수도권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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