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버 총 범죄 수익 약 19억
   
▲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엔씨소프트 게임 '리니지'의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와 서버 프로그램 판매자 등 일당 6명이 붙잡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대구지방경찰청과 공조해 1년간 수사 끝에 사설서버 운영자 3명과 서버 프로그램 판매자 2명, IDC서버 제공자 1명 등 모두 6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리니지 게임의 프로그램을 변조해 모두 9개의 사설서버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총 범죄 수익은 19억1000만원으로 알려졌다. 

9개 사설서버 중 가장 오랜 기간 운영된 서버는 지난 2015년부터 약 4년간으로 드러났다. 

서버 프로그램 판매자들은 정식 게임서버 프로그램을 역분석해 새로운 서버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배포하는 등 불법 사설서버의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받아왔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이번 검거 사례를 바탕으로 사설서버 운영자 뿐만 아니라 서버 프로그램 판매자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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