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잡채, 나박김치, 홍어무침, 부세조기 찜, 송편 등 데우지 않고도 바로 취식 가능
   
▲ 롯데마트가 추석 당일인 10월 1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제수용 한상차림'을 판매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가 추석 당일인 10월 1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제수용 한상차림'을 판매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수용 한상차림'은 전통 잡채와 나박김치, 홍어무침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들 위주로 구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 선보이는 명절 음식은 산적이나 전 등 일부 상품에 국한돼 왔지만, 이번에 롯데마트는 데우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명절 음식 완전체'를 준비했다. 

특히 명절 음식 중에서도 준비에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위주로 준비했는데, 이 제품들은 출시 3개월 전에 직원 대상 투표를 통해 선정된 메뉴들이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잡채와 홍어무침 등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지만, 재료 준비부터 전반적인 준비 과정이 간편하지 않은 명절 먹거리를 골라 직원 대상 투표를 실시했다. 

명절 간편식의 경우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 신설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FIC는 식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식품 개발을 위해 올 해 3월 대표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으며, 전문 셰프와 식품 연구원, 브랜드 매니저 등이 근무 중이다.

롯데마트가 명절 음식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명절에 고향을 가지 않는 것은 물론 명절 음식 준비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1인가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명절 음식으로 분위기를 느끼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또 다른 요인이다. 

롯데마트 류경우 밀(Meal)혁신부문장은 "2020년 추석을 맞아 FIC 셰프들이 명절 음식들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은 물론, 1인 가구들도 롯데마트의 한상차림을 통해 명절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