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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올림픽팀 한 수 지도…'이동경·이주용·이영재 골' 벤투호, 김학범호에 3-0 완승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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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10-12 22: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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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형님' A대표팀이 '아우' 올림픽대표팀을 한 수 가르쳤다.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와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의 형제 대결 2차전에서 이동경(울산)-이주용(전북)-이영재(강원)의 골 퍼레이드로 벤투호가 완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2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과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벤투호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5-2로 김학범호를 누르고 이번 스페셜 매치의 최종 승자가 됐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로써 A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기탁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원톱 이정협(부산)에 좌우 날개 김인성(울산)과 이동준(부산),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울산), 더블 볼란테 주세종(서울)과 손준호(전북), 포백 심상민-권경원(이상 상주)-김영빈(강원)-김태환(울산), 그리고 골키퍼 김현우(울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김학범 감독은 조규성(전북)을 원톱에 두고 김대원(대구)-조영욱(서울)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정승원(대구), 한찬희(서울), 맹성웅(안양)을 중원에 포진시켰고 김진야(서울)-이상민-김태현(이상 서울E)-이유현(전남)으로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이광연(강원)에게 맡겼다.

전반 5분 A대표팀이 이동경의 골로 리드를 잡는가 했지만 앞서 김인성의 오프사이드가 있었기 때문에 골이 취소됐다. 올림픽팀은 전반 7분 조규성의 헤딩슛으로 위협을 가했다. 김대원의 왼쪽 측면 프리킥을 조규성이 헤딩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벤투호는 전반 34분 권경원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한 볼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음을 남긴 채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 들면서 김학범호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원톱으로 오세훈(상주)을 투입했고 정승원 대신 엄원상(광주)을 넣어 스피드도 보강했다. 골키퍼도 안찬기(수원)로 바꿨다.

후반은 벤투호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 손준호의 롱패스를 받은 이동준은 중앙선 부근부터 맹렬하게 돌파해 들어간 뒤 왼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달려들던 이동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려 올림픽팀 골문을 뚫었다. 김학범호 멤버지만 이번에 A대표팀에 차출된 이동경이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벤투 감독은 리드를 잡자 후반 19분 김인성 대신 나상호(성남)를 투입했다. 김학범 감독도 조영욱을 송민규(포항)로 교체해 만회를 노렸다.

올림픽팀이 몇 차례 날카로운 슛을 날렸으나 A대표팀에는 '거미손' 조현우가 있었다. 조현우는 후반 22분 오세훈의 예리한 헤딩슛을 순발력있게 몸을 날려 쳐냈다. 이어진 김태현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오세훈은 후반 40분에도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고, 1분 뒤에는 김대원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모두 조현우에게 걸려들었다.

조현우의 잇따른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벤투호는 후반 43분 상대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뽑아냈다. 역습으로 넘어온 볼을 골키퍼 안찬기가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나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이주용 쪽으로 향했다. 이주용은 지체없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텅 빈 골문을 향해 중거리슛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두 골 차로 벌어지자 올림픽팀은 허둥대면서 전열이 흐트러졌다. 벤투호는 추가 시간 역습으로 잡은 찬스에서 이영재가 감각적인 칩슛으로 쐐기골까지 보태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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