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서 '최가네 김치' 설립한 매슈 최, 자택서 흉기에 찔려…용의자는 흑인남성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에서 김치를 알려온 청년 교포 사업가가 자택에서 괴한에 피살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최가네 김치./사진=최가네 김치 홈페이지 캡쳐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포틀랜드에서 '최가네 김치'(Choi's Kimchi)라는 업체를 운영해온 매슈 최(33)씨가 자신의 아파트에 침입한 괴한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범인은 붙잡히지 않았지만 경찰은 흑인남성 한 명을 용의자로 찾고 있다.

최씨는 오리건대에서 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한 뒤 2011년 어머니와 함께 '최가네 김치'를 설립했다. 최가네 김치의 백김치는 2016년 미국 '굿 푸드 어워즈'의 절임채소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양념김치는 미전역에 판매되고 있다.

최가네 김치는 홈페이지에 올린 추모글에서 "매슈 최에게 김치는 단순히 일이 아닌 열정과 가족, 문화가 모두 담긴 것이었다"면서 "그는 식품업계의 일원이라는 점을 사랑했고 지역의 다른 사업가에게 지혜와 조언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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