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맞춤화 제품 통했다
   
▲ 쿠쿠전자의 광군제 행사 포스터/사진=쿠쿠전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쿠쿠전자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가 시작된 지난 1일 하루 매출이 지난달 매출 보다 118%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일 하루보다는 매출 대비 약 100배 이상 높아진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어 음성 안내 탑재, 중국 음식 매뉴얼 강화 등 현지맞춤화 제품을 선보인 것이 매출 상승세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쿠전자는 광군제 시작 전인 지난 달 21~31일까지 전기밥솥을 중심으로 한 10개 모델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중국 내 주력 제품인 'CRP-AHB1010FD', 'CRP-HVB068SE'가 현지 소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쿠쿠전자는 대표 K-가전 브랜드로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과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시작이 좋은 만큼 이달 11일 종료되는 광군제에서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 내 쿠쿠전자의 성장 동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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