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요구한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개표 결과 인증 중단 요구를 기각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중부연방지법의 매슈 브랜 판사는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하지만 브랜 판사는 "실효성도 없고 추측에 근거한 제소"라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대선의 치열한 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주는 오는 23일 개표 결과 인증을 마감할 예정이다. 미시간주도 23일 개표 결과 인증이 마감된다.

펜실베니아주와 미시간주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다는 언론의 예측이 이미 나왔던 곳이다. 실제로 승리 인증이 나오면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의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확정 짓게 된다. 

AP통신은 연방법원의 결정을 "대선 개표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희망에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