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의 국내 제조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
   
▲ (왼쪽부터)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 KETI 김영삼 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김홍주 과장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바디프랜드

[미디어펜=오은진 기자]바디프랜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헬스케어로봇기기 기술 국산화 및 국내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 세부 분야로는 △헬스케어 로봇기기 및 부품 생산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통한 국내 제조 생태계 구축 △센서·통신·인공지능·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개발 △고효율·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부품개선 및 생산 효율 증대 △품질향상 관련 노하우와 기술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KETI 본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엔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 김영삼 KETI 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기술협력 워크숍에는 양 기관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협력관련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안마의자는 단순 마사지 기기를 넘어 집안에서 쉽고 편하게 온 몸을 밀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며 "바디프랜드가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KETI의 노하우를 더해 순수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로봇을 만들어 낼 것"이라 말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KETI는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여러 핵심 기술과 사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혁신적인 재품 개발과 스마트화에 일조해 더욱 단단한 국내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것"이라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인류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목표로,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14억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투자를 늘려가며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각 분야 전문의와 의료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를 비롯, 기술과 디자인까지 아우른 3대 융합연구조직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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