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편안한 책상·의자 인기, 실내 분위기 바꾸는 다양한 색상
본점 홈오피스 가구 팝업 매장···자노타·테크노 등 4개 브랜드 참여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부 전경/사진=신세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 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프리미엄 홈오피스 가구 ‘허먼밀러’를 만날 수 있다. 미국 오피스 가구를 대표하는 허먼밀러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표 모델인 ‘에어론 체어’는 좌판 높이뿐 아니라 허리받침, 등판 젖힘 등을 개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앵글포이즈 램프는 사람의 팔의 모양새를 고안해 만들어낸 디자인으로 홈오피스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20~30대 사이 인기 브랜드인 ‘USM’은 상황에 맞게 분리와 연결이 가능한 모듈 가구로 유명하다. 그린, 화이트, 블랙, 옐로우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해 화사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일반적인 TV장, 수납장, 서랍장 위주로 판매했지만, 요즘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책상, 책장 모듈 수요가 20% 늘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USM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약 172만 건을 넘었다.

본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신관 7층에서 홈 오피스 가구 팝업 행사도 선보인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자노타, 아르떼미데, 테크노, 휴먼스케일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인체공학 디자이너 닐스 디프리미먼트가 만든 휴먼스케일의 오피스 가구부터 세계적으로 160만 개 이상 판매된 이태리 브랜드 테크노의 노모스 테이블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애플 신사옥을 설계한 건축가 노먼 포스터와 협업한 노모스 테이블은 뉴욕현대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있다.

팝업 행사를 기념해 기획 상품 한정으로 10% 할인 혜택도 있다. 테크노 클라비스 테이블 할인가 1백8000원, 테크노 노모스 테이블 532만원 등이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오피스 가구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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