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바이오·헬스케어 물류 시장 전망 '호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경남제약은 바이오 물류 운송 전문 업체 한울티엘과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울티엘은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전 유통과정에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시스템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 업체로, 주사제와 백신, 혈액, 의약품 등을 운송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이번 협약에 따라 취급 제품의 보관 온도와 물동량 등 운송 정보를 한울티엘에 제공하고, 한울티엘은 이를 기반으로 정온 보관과 패키징 등 운송에 대한 최적화된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콜드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제약이 본격적으로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운송사업에 진출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콜드 체인 시장 규모는 1527억달러(184조340억원)에 달하며, 오는 2025년에는 3272억달러(394조3414억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의약·바이오·헬스케어 물류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물동량의 약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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