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최고위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검찰로 발전하도록 개혁"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진통을 극복하고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확신"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추 장관은 우리 사회의 오랜 숙원인 검찰개혁을 이루려 노력하셨고 초석을 놓으셨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이라며 "검찰이 국민의 우려를 받는 잘못된 의식과 문화를 시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검찰로 발전하도록 개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지금의 진통을 극복하고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제주 4·3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면서 "당정은 희생자로 결정된 사람에 대하여 위자료 등 특별한 지원을 강구하며 필요한 기준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규정을 개정안에 넣기로 최종합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민주당은 여러차례 제주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4·3 특별법은 과거를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의 입법의 남은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주 4·3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피해자에 대한 배상·보상을 골자로 하는 4·3 특별법 최종안을 논의한 뒤 유족회 임원진과 만나 확정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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