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단축근무·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높게 평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샘은 여성가족부의 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및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근로자가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관련 법령 현장 검증, 재직자 인터뷰까지 이르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올해는 한샘을 포함한 총 80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한샘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가족 구성 단계에 맞춰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샘은 임직원의 출산 후 육아를 위해서는 자녀 출생 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매월 자녀보육비를 지원하고, 총 2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고 가족의날 휴가, 문화 회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한샘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를 초빙해 성평등한 사회를 선물하고자 하는 아버지들에 대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아빠를 위한 수업'을 2018년, 2019년 2회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한샘 가족 한마음 축구대회'를 열어 모자가정의 자립 지원금을 기부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생활비 지원, 한부모 가정 특별 채용 전형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점과 싱글맘, 워킹맘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홍보한 활동도 호평을 받았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한샘은 임직원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모성보호제도,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 등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즐거운 회사생활, 저녁시간이 있는 워라밸이 가능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 존경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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