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한전KPS·두산중공업·무진기연 등 참석…해외시장 개척 위해 협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상생·소통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전·경주 3개 지역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중공업·무진기연 등 12개 기관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동반성장과 지역상생 및 소통협력 등에 대한 각 기관의 활동실적을 돌아보고, 최근 원자력 현안도 공유했다.

한수원과 각 기관 대표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에도 유관기관들간 소통·협력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등 원전 세일즈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기관들이 원전 생태계 유지와 지역 상생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쳤다"면서 "내년에도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모두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22일 화상으로 열린 '상생·소통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편, 한수원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에 따른 것으로, 정 사장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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