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와 계약 체결…부작용 관련 제조사 책임 명시
   
▲ 트럭에 적재된 백신박스 모습./사진=UPS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터키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분을 우선 도입한다.

26일(현지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신 도입 계약을 맺었으며, 연말까지 55만도스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자 장관은 "내년 3월까지 450만도스, 같은 계약 조건으로 최대 3000만도스가 터키로 반입될 것"이라며 "제조사가 백신 부작용에 대해 책임을 면하려고 해 계약이 늦어졌고, 제조사 책임은 계약에 명시된 규모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백신 사용에 대한 개인 동의를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터키는 계약 체결에 큰 도움을 준 우구르 사힌 박사의 배려를 기억할 것"이라며 "국가를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사힌 박사는 터키계 독일인으로, 미국 화이자와 함께 백신으르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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