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
   
▲ 클로바더빙 올해의 목소리 홍보 이미지/사진=네이버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네이버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10명의 목소리를 합성음으로 제작한 '나눔 AI 보이스'를 인공지능(AI) 동영상 서비스 '클로바더빙'을 통해 무료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눔 AI 보이스의 목소리 주인공들은 네이버 클로바가 지난 10월 개최한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에 참가한 8000명 가운데 선정했다.

간호사로서 말 한마디에도 따스함을 담고 싶다는 참가자·공항 활주로 건설 현장에서 예전과 같이 붐비는 공항을 꿈꾸는 참가자·힘들었던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이제는 목소리로 희망을 나누고 싶다는 참가자 등 많은 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사연을 가진 10명의 목소리가 선정됐다.
 
나눔 AI 보이스는 참가자들의 일상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녹음된 총 40분 분량의 400개 문장 음성 파일만으로 제작됐다. 

제작 시 '클로바 보이스'의 NES를 활용했다. NES는 적은 분량의 녹음으로도 목소리 특징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학습해 다양한 문장을 읽어주는 AI 보이스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김재민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책임리더는 "코로나 19로 동영상 기반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클로바더빙의 AI 기술을 통해 손쉽게 합성음을 제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나눔 AI 보이스를 적극 활용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바더빙은 지난 2월 출시 후 이날 기준 가입자수 21만명과 총 2100만건 이상의 더빙 음성을 생성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 1월 24일까지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