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온 적용해 바이러스 서식 억제…10년 이상 유지 가능
   
▲ 항균도금강판(BioCOT) 실 적용사례/사진=KG동부제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G동부제철은 자체 개발한 항균도금강판(BioCOT)을 국내 1위 대형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최근 건설한 물류센터에 시범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도래된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물류센터의 건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여러 곳의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G동부제철은 이 강판이 은이온을 적용한 덕분에 살균·항균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서식도 억제하는 환경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항균성은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9000㎡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바닥재로 약 300톤의 BioCOT을 공급했으며, 세균·바이러스 등의 서식을 99.9% 차단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쿠팡 외 다른 물류센터에도 BioCOT 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집·유치원·병원·제약시설·무균시설·식품제조공장 등 생활 전반에서 BioCOT이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