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시무식 대신 경영진 메시지 공지
   
▲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사진=GC녹십자 제공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팬데믹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믿을 수 있으며,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탁월한 의약품 개발과 함께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성실히 준비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회사가 되자"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GC녹십자의 올해 시무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별도의 행사 없이 경영진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GC녹십자는 국내외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및 6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민 보건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미국 임상 중간결과 발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허가 및 ‘헌터라제 ICV’ 일본 허가 신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올해에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 및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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