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정' 비롯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알릴 예정
[미디어펜=김견희 기자]HK이노엔은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비롯해 연구 중인 핵심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 HK이노엔 본사 전경./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의 발표는 이날 오후 10시 5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송근석 HK이노엔 전무(CTO)가 발표자로 나선다. HK이노엔은 올해 첫 참가사이면서 이머징 트랙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JP모건의 초대로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각 메인트랙, 이머징트랙, 소규모미팅 그룹에 배치된다. 

HK이노엔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거둔 국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을 소개하며 성장 잠재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IN-A010), 유럽 임상 2상 예정인 항암신약(IN-A008, IN-A013)과 국내 임상 1상 중인 2가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아울러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에 새롭게 착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사업 및 기술 교류가 이뤄지는 콘퍼런스인 만큼 핵심 파이프라인과 인프라, 사업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투자자 및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시장에 회사의 성과 및 미래성장 동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회사와 파트너사간 사업역량과 R&D역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 및 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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