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집밥 트렌드 속 반찬 구매 고객 점점 늘어, 대량 포장 수요 증가
프리미엄 반찬 전문점 ‘마스터쿡’ 팝업 및 정식 매장 오픈, 조리명장 반찬 선봬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조리명장의 요리와 반찬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즉석 반찬 전문점 ‘마스터쿡’ 팝업 매장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잠실점 지하 1층에 연다고 14일 밝혔다. 

마스터쿡은 2월 1일과 2월 중순 각각 평촌점과 잠실점에 정식 개점할 예정이다.

   
▲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즉석 반찬 전문점 마스터쿡 요리 제품/사진=롯데쇼핑 제공


대한민국 조리명장 이상정 명장과 허영분 셰프 레시피로 만든 양식, 한식, 간편 조리식 등 200여 가지 반찬과 요리를 판매한다. 인공 화학조미료 대신 과일로 맛을 낸다. 숙성냉장고를 사용해 육질과 고소한 풍미를 살린다. 

정식 매장 오픈 후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도 개시한다. 한 달간 주1회씩 총 4회에 걸쳐 반찬을 배달한다. 정기 구독 서비스는 8~10만원에 밑반찬, 국탕, 메인 요리 등으로 구성했다. 정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명장 요리로는 까르보나라 포크 커틀릿(1만5000원), 적도미 품은 감자(1만7000원), 헝가리앤글라쉬에프 스프(7000원), 아보카도 스프(7000원)등 10종이 있다. 한식 반찬으로는 파불고기(2만2000원), 고등어김치말이(1만5000원), 양념꽃게무침(1만8000원) 등 9종이 있다.

이지희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코로나 19로 내식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반찬 전문점을 백화점에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오는 3월 건대스타시티점에 윤종희 명인의 ‘예찬’과 강남지역 인기 반찬 전문점 ‘맛잇는찬’ 등도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밥돌밥(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이 지속되며 롯데백화점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롯데백화점 반찬 매출은 상반기 대비 21% 신장했다. 코로나 이전 1~2끼 식사분의 소량 포장이 많았던 반면 코로나 이후 대량 포장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부터 집밥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반찬 및 밀키트 브랜드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 말 본점에 빕구르망 4년 연속 선정 브랜드 ’게방식당’, 프리미엄 반찬 전문점 ‘서월식’ 등을, 노원점에 ‘평창애김치', 밀키트 전문브랜드 ‘앙트레’와 ‘잇츠온’ 등을 열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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