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뚫고 전년 대비 34% 성장
홈술 트렌드, 대형마트·편의점 중심 채널영업 강화 주효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는 지난해 매출 308억원을 기록해, 전년 230억원 대비 약 34%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매출 역대 최고 기록이다. 

   
▲ 지평주조 연매출액 추이/사진=지평주조 제공


지평주조 연매출은 2010년 연간 매출 2억원 규모에서 2015년 45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했다. 이후 2016년 62억 원, 2017년 110억원, 2018년 166억원을 기록했다. 

지평주조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식당과 주점 등 업소 매출이 대폭 감소한 상황임에도 젊은 세대취향을 공략한 ‘지평 이랑이랑’ 출시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홈술 트렌드에 맞춰 대형마트와 편의점 중심으로 채널영업을 강화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올해 더욱 다양한 제품과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평주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평 막걸리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소비자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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