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포트·모듈장 등 기능성 제품 대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가구업계가 새학기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는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학습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기능성 가구들이 즐비한 모습이다. 

   
▲ 한샘 티오 책상./사진=한샘 제공


23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 업계 1위인 한샘은 최근 신제품 '아이디S' 책상을 최근 출시하고 이달 지 전국 한샘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녀 방 가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제품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한 책상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학습 트렌드에 맞춰 USB 포트와 콘센트가 탑재됐다. 또 책상과 책장에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는 등교장 모듈도 선택 가능하다. 모듈장은 교복과 외투, 가방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샘은 기존 인기 제품인 '조이S' 책상과 이번 신제품 책상을 구매하면 책상 의자 12종을 30% 할인하고 침대와 매트리스, 옷장 등을 패키지로 구매하면 추가 할인도 해준다. 보조 책상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책상용 LED 스탠드도 무료로 준다.

이번 행사 제품 이외에 한샘몰 1위 제품은 '티오 책상'이다. 자세에 따라 책상 상판과 각도를 변경할 수 있는 각도조절 기능이나 콘센트 매립형, 일반형 등 사용자의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샘 관계자는 "자녀의 성장 속도에 따라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의 인기는 꾸준하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동용 가구 '뉴 루디' 시리즈를 다음 달 2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모듈 가구로 고객의 취향에 따라 높이와 폭, 색상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에몬스가구도 새학기 시즌을 맞이해 다음달 28일까지 자녀방 가구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자녀방부터 싱글룸, 홈오피스 공간까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대로 연출이 가능한 '두잇' 시리즈는 책상, 침대, 책장, 옷장, 다용도 테이블, 서랍장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로미앤쥴리S, 에버린 등 3가지 시리즈 전품목을 15%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자녀방 가구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책상의자를 최대 3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도 싱글(SE)·수퍼싱글(SS) 사이즈 매트리스를 5% 할인하는 '싱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시몬스는 소형 사이즈 구매율이 높은 1인 가구를 비롯해,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방을 새로 꾸미려는 학부모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연말인 12월에서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까지는 신학기 준비 가구와 봄맞이 인테리어 수요가 겹치면서 대목 시기로 꼽힌다"며 "따라서 소비자를 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는 매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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