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제132회 회의 개최…가동원전 안전성 확인 등 6개 안건 심의·의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원자력 안전 연구에 655억8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대비 320억3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358억9000만원(54.7%)은 신규 과제에 투입된다.

원안위는 지난 22일 제132호 회의를 개최, '2021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 계획'을 비롯한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설명했다.

   
▲ 월성 1호기/사진=한국수력원자력


구체적으로는 △가동원전 안전성 확인 △중대사고 및 내·외부 위협 대응체계 △원자력시설 대상 테러·해킹 대비를 비롯한 6대 분야 핵심기술 20개를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규제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안위는 사용후 핵연료 처분 안전규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성 검증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남은 예산은 기존 연구개발 사업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핵물질 국제 운송 방호규제 요건과 내용 및 절차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도 의결했다고 부연했다.

주기적으로 방사성 폐기물 저장·처리·처분시설 안전성을 평가하는 원자력안전법 하위규정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허가를 받은 원전 26기 대상 방사선환경영향 재평가 실시하는 규정도 의결됐다. 

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허가 심의 및 신고리 4호기 증기발생기 이물질 관련 사항과 한빛 5호기 원자로 자동정지 사건조사 결과 뿐만 아니라 월성 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등에 대한 보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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