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존슨앤존슨(J&J)의 백신에 대한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FDA는 존슨앤존슨이 제출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증 코로나19 예방에 66.1%의 효과가 있으며 예상치 못한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각각 72%, 64% 예방효과를 보였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는 각각 86%, 82%를 기록했다.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모더나와 화이자보다 경미한 부작용을 나타냈고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오는 2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백신·관련 생물학제품 자문위원회(VRBPAC)에 회의를 통해 다음날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백신들과 달리 한 차례 접종만으로 면역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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