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태양광·생명보험·방산 등 수익성 개선…중장기 성장동력 마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는 지난해 매출 50조9265억원·영업이익 1조58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영업이익은 40.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311억원으로, 같은 기간 220.4% 급증했다.

   
▲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사진=한화그룹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호조 및 민수사업 수익성 증가에 힘입은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는 올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수소·2차전지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 성장 및 국방예산 증액·해외 수출 증가로 인한 방산분야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 관계자는 "4차산업 및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인공위성·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계열사의 우주항공 사업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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