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GC녹십자가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허가 및 유통을 담당한다.

2일 조달청 공공기관 입찰 통합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mRNA-1273' 국내 유통 사업자로 GC녹십자가 선정됐다. 수주 금액은 342억원이다. 

유통 구조는 GC녹십자와 모더나가 국내 허가·유통 계약을 맺고 정부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계약도 각각 맺을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현지 법인이 없어 인허가 절차를 담당할 기업도 필요한 상황이다.

모더나 이외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관리·유통 사업자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월 선정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을 오는 2분기에 국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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