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제넥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 임상 2a상 첫 투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 제넥신 CI. /사진=제넥신 제공


제넥신은 임상 2a상 시험에서 성인 150명을 시험군 100명과 위약군 50명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투약은 임상 기관 6곳 중 병원 자체 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이 가장 먼저 완료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졌다. 

제넥신은 이달까지 피험자 모집 완료를 목표로 한다. 중간 분석까지는 10주 정도 걸릴 것으로 봤다. 이 밖에도 회사는 55~85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두 임상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가 나오면 국내외에서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 후  연내 조건부허가 및 해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은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항원과 높은 서열 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함께 탑재한 백신"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체까지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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