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발전사·서부발전과 GTP 사업 위한 MOU 체결…LNG 터미널 운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가 태국에서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박영권 신성장사업본부장, 한상문 한국서부발전 사업본부장, Prachai Leophairatana TPIPP(현지 발전사) 회장이 GTP(Gas to Power)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가스공사 대구 본사/사진=한국가스공사


이 사업은 태국 남부 송클라 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조달하고 터미널·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2016년 현지 정부가 이곳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LNG 조달 및 터미널 건설·운영을 담당하며, 서부발전과 함께 금융조달도 주도할 계획이다. TPIPP는 △석유화학 플랜트 운영 △건설자재 제조·판매 △에너지사업 등을 하는 TPI그룹의 자회사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현지 인허가 등을 수행하고 사업 운영에 참여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해외 신흥국 GTP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구축에 주력하겠다"면서 "건설·금융 등 관련 분야에 국내 기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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