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MBN과 인터뷰에서 "성급하게 시작하기보다 비전 준비하면 좋겠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야권의 정권 교체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안 후보는 이날 MBN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게 많은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이 모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성급하게 정치를 시작하기보다, 국정 전반에 걸쳐 상세하게 살펴보고, 문제점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내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건지 비전을 열심히 준비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사진=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캡처

안 후보는 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 '기호 2번'이 당조직 활용에 유리하다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주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맞는 말"이라면서도 "조직 대 조직 싸움으로 하면 야권이 백전백패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여권의) 강고한 조직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1야당 조직만으로 되지 않고 시민의 광범위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3월말로 추진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누가 봐도 선거개입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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