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공감대 형성 나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9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은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기억하기 쉽도록 숫자에 맞추어 표현한 것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국민 공모를 통해 슬로건이 선정됐다.

이주민 이사장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전 국민이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기억하고 실천하여 안전한 교통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이사장은 릴레이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는 총 2502건(연평균 500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2650명(연평균 5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단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가 교통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어린이 TAAS’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사이트에 접속하여 자신의 학교와 아파트 인근 등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회해 볼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장소를 지도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가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호등,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을 가상으로 표시해 보면서 교통안전지도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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