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칼라일 4개월 간 협상, 끝내 이견 좁히지 못해
"당분간 뚜레쥬르 가치 높이는 데 집중"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이 무산됐다.

   
▲ 사진=뚜레쥬르 제공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매각 협상을 벌이던 CJ그룹과 사모펀드 칼라일측은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4개월 간 이어져온 협상이 매각 대금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비스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베이커리를 포함한 외식업 전반 가치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CJ그룹은 당분간 뚜레쥬르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뚜레쥬르 건은 매각 대금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다른 조건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원래 매각 협상은 변수가 많아 최종 합의에 이를 때까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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