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완전 비핵화 공략 변함없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고위관리를 인용해 바이든 미 행정부가 지난 2월 중순 이후 유엔 북한 대표부 등 다양한 경로로 북한 당국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로이터의 답변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전날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수주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좌),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우)./사진=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김 차관보 대행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다음 주 초 한국과 일본 순방을 앞두고 가진 전화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김 대행은 한국과 일본 모두가 공유하는 한반도 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향후 대북정책의 핵심적인 특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검토 과정에서 한국 일본 측과 매우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그들의 입장을 포함시키려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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