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동화약품은 유준하 대표이사(부사장)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유 신임 대표는 32년 간 영업·마케팅, 인사·총무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동화약품의 기업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내부 인사다. 

그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해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으며 이후 마케팅 및 영업부서에 21년 간 몸 담았다. 이어 본사 인사 및 총무 부서에서도 11년 간 근무했다. 

동화약품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사례로는 2008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유 대표는 "30여 년간 동화약품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