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6일부터 체리블라썸 시즌 시작…“오픈런 감행”
동서식품, 봄 한정판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 출시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봄을 맞아 식품업계가 벚꽃의 색감과 디자인을 활용한 한정판매 제품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 온라인 상에 올라온 2021 스타벅스 벚꽃 MD 오픈런 구매 후기 게시글들/사진=포털사이트 검색화면 캡쳐


17일 온라인상에는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스타벅스커피 벚꽃MD 구매를 위해 ‘오픈런(오프라인 매장 문 열자마자 달려가는 것)’까지 감행했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샤넬 오픈런도 안하는데 스타벅스 오픈런을 한다”고 할 정도로 스타벅스 벚꽃 MD 상품들은 마니아들에게 해마다 인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도 벚꽃이 핀 야경을 표현한 시즌 한정 음료 등을 선보였다. 한국적 정서로 디자인한 벚꽃길 담은 머그, 텀블러 및 파우치 등 신규 MD 38종도 제작했다. 
 
특히 ‘SS 벚꽃길 케셀 텀블러’, ‘SS 벚꽃길 엘마 텀블러’를 비롯해 벚꽃이 만개한 밤과 낮의 다양한 풍경을 서정적으로 디자인한 ‘21 블라썸 세라믹 시온머그’, ‘블링 블라썸 투고 텀블러 ’ 등이 대표적이다. 

벚꽃 보석 케이스와 노트 패드, 파우치, 장우산 등도 준비했다.

동서식품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화사한 핑크빛을 담은 한정판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를 출시했다.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는 바삭한 오레오 쿠키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녹차맛 크림의 조화가 이룬다. 패키지는 은은한 파스텔톤 핑크색과 연두색을 메인 색으로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봄의 분위기를 살렸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벚꽃 디자인을 적용한 ‘지리산수 벚꽃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리산수 벚꽃 에디션’은 봄을 맞아 화사한 핑크블리스 컬러 라벨이 입혔다. 벚꽃을 주제로 선보이는 에디션이다. 핑크색 라벨에 흩날리는 벚꽃잎과 지리산 자락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500㎖와 330㎖, 2종을 선보인다. 지리산수는 가정배송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타벅스 2021 벚꽃 시즌 한정음료 3종, 아워홈 지리산수 벚꽃 에디션, 동서식품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 딸기블라썸/사진=각 사 제공


오리온은 올 봄 한정판 ‘초코파이 정(情) 딸기블라썸’, ‘다이제 딸기블라썸’ 2종을 내놓았다.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봄 한정판 ‘핑크색 초코파이’를 개선한 제품이다. 마시멜로 속에 들어가는 딸기와 라즈베리, 크랜베리로 만든 트리플 베리 필링(Filling)을 기존 대비 두 배 많이 넣었다.

다이제 딸기블라썸은 1983년 다이제 출시 이후 3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핑크빛 다이제’다. 패키지 역시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핑크빛에 꽃, 과일 등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로 주목도를 높였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2017년 국내 양산형 파이 가운데 처음 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 이래로, ‘딸기블라썸’, ‘딸기&요거트’, ‘피스타치오&베리’ 등 매년 색다른 한정판을 선보이며 5년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봄 한정판 파이를 선보이며 쌓아온 노하우와 소비자의 의견을 담아 초코파이, 다이제 계절 한정판을 출시하게 됐다”며 “5년간 지속적으로 계절 한정판을 내놓으면서 이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 문의가 꽤 많았다.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