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푸드가 18일 골퍼들을 위한 간식 ‘안전빵’을 선보였다.  

최근 골프가 중장년층이 즐기던 스포츠에서 20~30대 유입으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부상했다. 골프장 먹거리도 젊은 소비자 층이 선호하는 재미 요소를 담아 선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클럽하우스 또는 그늘집에서의 식사 보다 테이크아웃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신세계푸드의 ‘안전빵’은 골프 경기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수인 OB(Out of Bound), 헤저드(Hazard), 뒷땅 등이 없는 즐거운 게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골프공 모양으로 구워 만든 빵이다. 찹쌀가루를 넣은 부드럽고 쫄깃한 빵 반죽 안에 달콤한 국산 단팥, 슈크림, 호두 등을 풍성하게 채워 넣고 바삭하게 구워냈다. 포장 용기에 담아 골프 게임 중 카트에 두고 즐기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품 사진을 올리고 “골프 치며 배고프거나 당 떨어질 땐 안전빵”이라고 소개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개인적인 골프 실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 ‘안전빵’은 오는 25일부터 신세계건설이 운영하는 자유CC에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위탁운영 중인 골프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빵’ 출시를 기념해 빵 11개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1개로 구성된 이벤트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라운딩 계절을 맞아 함께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와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신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최근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골프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