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히팅 기술로 바삭하고 쫄깃한 제품 구현… 에어프라이어로 간편조리
[미디어펜=이다빈 기자]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가 중화 간편식(HMR) 시장의 본격적인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화식 튀김요리 시장을 창출하고 고메 짬뽕, 짜장과 함께 라인업을 구축해 ‘고메 중화식’을 대형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 CJ제일제당의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사진=CJ제일제당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기술로 탕수육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우선 CJ제일제당 제분 노하우 기반의 전용 튀김옷을 개발해 입혔고, ‘멀티 히팅(Multi-heating)’ 기술로 제품을 바삭하게 튀기고 오븐에 다시 구워냈다. 에어프라이어 15분 내외 간편조리가 가능하다.

탕수육 원육과 소스의 품질도 확보했다. 돼지고기 등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속을 꽉 채워 고기 식감을 향상시켰다. 소스는 과일과 야채를 듬뿍 담고 전문 셰프의 노하우로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로 편의성도 높였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소스 전용 스팀 파우치를 적용해, 소스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을 때 터지지 않고 안전하게 데워지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탕수육 관련 고객의 니즈 파악에 나섰다. 약 7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화요리 외식 시장은 최근 4개년 평균 5% 성장하고 있으며, 탕수육은 짬뽕, 짜장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다. 그런데 가정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워 통상적으로 외식이나 배달을 활용하는데, 배달 탕수육은 가정에 도착하는 동안 튀김옷이 눅눅해지고 식는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적지 않다.

중화 간편식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아직 독보적 제품이나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의 차별화된 맛 품질로 외식과 배달의 중화식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2~3인분 한 봉에 소비자가 8480원으로 식사 대용식, 반찬, 야식, 술안주 등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탄생한 중화 간편식으로 ‘갓 만들어 갓 먹는 중화요리’를 표방한다”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고메’를 중심으로 중화 간편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햇반, 비비고와 함께 고메를 초대형 HMR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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