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최종 논의 결과 발표 예정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정부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논란에 대한 전문가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사진=청와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회의를 열고 AZ 백신 안전성 논란을 검토한 바 있다. 

예방접종위는 회의에서 AZ 백신 접종 후 보고된 국내외 이상반응을 공유하고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평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는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AZ 백신 접종이 혈전 생성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부작용보다 높다고 판단한 바 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이러한 전문가 검토 결과를 토대로 AZ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2분기 접종 계획에 큰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EMA가 백신 접종 이후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뇌정맥동혈전증(CVST),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 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 만큼 관련 세부지침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CVST 사례가 1건 보고 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례에서 혈전 유발인자 등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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