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 전년비 33% 늘어난 2715억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시몬스침대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715억원, 147억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33%, 3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프리미엄 혼수침대 구매 증가, 특급호텔 침대시장 수요, 위탁 대리점 '시몬스 맨션'을 프리미엄 상권에 재배치하는 유통채널 혁신,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5%에 그치는 이유는 프리미엄 상권에 대리점을 재배치하는 유통 채널 혁신 선투자를 2년째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몬스침대는 지난해 시몬스맨션 18곳을 오픈하며 임차료만 37억원이 늘어나 총 90억원이 됐다. 전년 대비 70% 상승이다. 일반적으로 위탁 대리점인 ‘시몬스 맨션’ 출점 시 인테리어 공사비, 임차료 등을 포함해 점당 평균 5억여 원의 선투자가 이뤄진다.

시몬스맨션은 본사가 대리점의 임대료, 관리비, 인테리어 비용, 진열 제품, 매장 홍보 및 마케팅 비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100% 지원하고 점주는 판매수수료를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에 38개 시몬스 맨션이 운영 중이다.

또 시몬스침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적극 나서며 인건비가 전년 대비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 한 해에만 250여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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