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서 진행
아산의 대표 정신 도전·창의·혁신·나눔·소통 주제로 전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조부인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주를 기리는 사진전을 관람했다.

정 회장은 이날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이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로비를 찾아 정주영 창업주의 사진과 영상 등 전시물들을 둘러봤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에서 개막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방문해 아산의 흉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추모 사진전은 '청년 정주영, 시대를 通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로비에서 열린다.

아산의 5가지 대표 정신인 △도전 △창의 △혁신 △나눔 △소통에 맞춰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 유물, 어록을 디지털 액자 등을 활용해 전시하고 있다.

△도전에서는 현대자동차공업사·현대건설 설립 등 청년 정주영이 강원도 통천을 떠나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일궈나가는 모습들을 △창의에서는 서산 간척지 사업, 서울올림픽 유치, 사우디 아라비아 주베일항 공사, 500원 지폐로 선박 수주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하고자 하는 굳센 의지로 끝없이 다르게 생각하고 단호하게 실행했던 모습들'을 △혁신에서는 한국 첫 고유모델 포니 개발, 제2한강교·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모습들'을 담았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에서 개막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방문해 아산의 사진과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나눔에서는 아산사회복지재단 및 아산병원 설립을 통해 '질병과 가난이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고자 했던 모습들'을 △소통에서는 '직원들과 소탈하게 어울리고 국내 경제인, 세계 각국 정상들과 대화하는 모습들'을 의미 있게 표현했다.

추모 사진전 공간 내에 아산이 수많은 중요 결단을 내렸던 집무실을 재현했으며,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를 전시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사진전을 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위원회는 '아산정주영닷컴'에서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한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에서 개막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방문해 예전 그대로 재현된 아산 집무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아산의 삶과 경영자로서의 역사적 순간들을 영상으로도 제작해 이날부터 현대차그룹 및 범현대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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