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총서 이사 보수 총한도 설정…동현수 부회장 6억1100만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두산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11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두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현수 부회장의 연봉은 6억1100만원, 지난해 사임한 이현순 부회장은 퇴직금(12억8800만원) 등 총 16억9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보수 총한도를 설정했다. 회사의 지급능력·경쟁력·직위·기여 정도 등을 고려해 임원들의 기본급을 정했으며, 이를 12개월로 균등 분할한 것이다. 직책수당을 비롯한 별도 수당은 없었다.

두산그룹 임원들은 회사가 재무구조 개선을 단행하는 상황 속에서 지난해 4~12월 급여를 반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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