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거침없이 질주하던 코스닥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 23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955.38) 대비 9.07p(0.95%) 내린 946.31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955.38) 대비 9.07p(0.95%) 내린 946.31로 하락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는 더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지수는 장 시작 초반인 오전 9시 14분께 962.65까지 치솟은 뒤 미끄러져내렸다. 이후 줄곧 하향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6분에는 945.97까지 내리 꽂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10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4억원, 3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48%), 컴퓨터서비스(-3.45%), 운송장비·부품(-3.3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기타 제조(1.90%), 섬유·의류(1.34%), 비금속(1.01%)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펄어비스(0.54%), 씨젠(4.88%), 스튜디오드래곤(0.11%)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74%), 알테오젠(-1.09%), 카카오게임즈(-3.18%), 에코프로비엠(-1.57%), SK머티리얼즈(-0.65%), CJ ENM(-1.52%)는 하락했다. 

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0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32개를 기록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0억1375만주, 거래대금은 10조746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30원 오른 1129.70원으로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