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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원순 피해자, 편안한 마음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
8일 선거 승리 소감 밝혀 "가슴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 주체 못하겠다"
안철수 "정권교체 교두보 확보, 이제 시작" 김종인 "정권 창출 기반 다질 것"
승인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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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4-08 0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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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성완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8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와 관련해 “오늘부터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해서 정말 업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제가 정말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보궐선거 승리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 원인이 전임 시장의 성희롱이었다. 그 피해자분 우리 모두의 아들 딸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사정을 먼저 파악해야 (피해자가)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 답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보궐선거 승리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오 후보는 또 선거 승리에 대해 “지금 이 순간 정말 기뻐해야 할 순간인데 저 스스로 정말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중한 시기에 저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지금 이런 산적한 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하나씩 해결해서 정말 고통 속에 계시는 많은 서울 시민 여러분들을 보듬어달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5년 동안 일을 할 때는 머리로 일을 했다”며 “앞으로 제가 시장으로서 일을 할 때는 뜨거운 가슴으로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꼭 보듬어야 될 뿐 챙겨야될 뿐 절실한 분들 자주 찾아뵙고 말씀 듣고 그분들의 현안 사안은 가장 먼저 해결하는 시장으로 업무를 열심히 충실히 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패배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경쟁자로 만났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와 서울시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보수야권 후보단일화 경선 상대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서는 “저와 치열한 경쟁을 하셨지만 단일화 이후 최선의 노력을 야권 승리 위해 노력한 이 자리 함께 한 안 후보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안 대표와 사전에 약속한 '서울시 공동경영'의 구체적 추진 방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정책 공조 시작에 바탕을 둘 것"이라며 "시정을 함께 의논하고 챙겨가는 모습을 볼 것"이라고 대답했다.

대권 도전 의사와 관련한 물음에는 "너무 이른 질문"이라며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오 후보를 지지해준 서울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야권이 단일화를 하고 그리고 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포함한 야권의 책임 있는 분들이 정권 교체를 위해서 혁신하고 단합하고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오세훈과 박형준의 당선이 서울과 부산 시민의 상식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정당으로서의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해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정권을 창출할 기반을 굳게 다져나갈 것”이라며 “부산 서울 시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위원장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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