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에 안주하지 않겠다…전후방 생태계 동반 성장 등 통해 경쟁력 유지할 것"
   
▲ 가삼현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사진=현대중공업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1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며, 가 회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3년 4월14일까지다.

협회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대선조선·한진중공업 등 7개사로 구성됐다.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의 가 회장은 198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으며, 런던지사장·서울사무소장·조선사업본부 영업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14년부터 그룹 선박해양영업대표를 맡았다. 이후 2018년 현대중공업 대표를 지내고, 지난해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올해 초부터는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이끌고 있다.

가 회장은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및 급변하는 산업 환경이 기업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세계 조선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변화 대응 △업계 및 유관기관간 공조 강화 △전후방 생태계 동반 성장 등을 통해 우리 조선해양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은 지난해 수출 197억달러(4위)·무역수지 흑자 기여도 163억달러(3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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