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 번째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또 문 대통령이 이날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을 내정하는 5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16·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 송곡여고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학위, 미국 텍사스주립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쳐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 등을 지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강원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학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지냈으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역임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기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해양수산부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