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대위 회의에서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 건전한 비판해야"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백신과 관련해 "최근 백신 수급 관련 가짜뉴스가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이 힘든 시기인데, 이런 시기일수록 정치권은 책임감 있게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해 건전한 비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월 20일 현재 약 170만회분, 164만명이 접종을 완료했고 4월 말까지 140만명의 추가 접종을 통해 300만명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또한 정부는 미국과 백신 스와프 등으로 추가 수급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도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국민에게 밝혀달라"면서 적극 해명을 주문했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특히 전날 코로나19 백신 수급 긴급 원내 점검단을 설치한 것을 언급하며 "백신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진행 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하겠다"며 "상반기 내 국민 1200만명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11월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 "비대위 출범과 함께 약속했던 당의 쇄신과 단합을 위한 경청과 소통 행보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난주 부산에서 청년들과 만나 공정과 정의를 되찾고 내부 갈등 대신 치열하게 토론하고 대화하라는 고언을 들었다.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직후 많은 의원님들이 모임을 갖고 쇄신 방안을 제안했다"며 "이 제안들이 공허해지지 않도록 약속한 선수별 의원총회, 상임위별 정책 의총 구성과 초재선 원내 부대표 선임 등 조속히 추진해야 할 약속을 이행해서 당내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당의 진로는 물론 코로나 민생 지원과 부동산 문제 등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과 충정이 잘 어우러져 5월 2일 당 쇄신과 단합을 활짝 꽃피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