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강우의 심경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김강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내일의기억' 오늘 개봉합니다.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웃을 수 있기를. #내일의기억#4월21일개봉#김강우"라는 글을 게재했다.

'내일의 기억'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이 자상한 남편 지훈의 돌봄 속에 살아가다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를 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서예지는 기억을 잃은 후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기 시작하는 여자 수진 역할을 맡았고, 김강우는 진실을 감추려는 남자 주인공 지훈으로 분했다.

영화는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주목받았으나 주연 배우 서예지가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져 불똥이 번졌다. 이에 서예지는 지난 13일 예정돼 있던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돌연 불참을 알렸고,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만이 행사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스태프 상대 갑질, 학력 위조, 전작의 거짓말 인터뷰 의혹 등 서예지의 사생활 논란이 잇따르며 '내일의 기억'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상황.

이 가운데 '내일의 기억'은 개봉 첫날인 21일 1만 81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유·박보검 주연의 '서복'(1만 4443명)을 제치고 이뤄낸 기록으로, 김강우와 '내일의 기억' 팀의 고군분투 속 작품이 흥행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사진=아이필름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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